한국와콤은 오는 15일 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에서 '와콤 웹툰 세미나 2023’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와콤은 전 세계 다양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년 와콤 커넥티드 잉크 행사를 개최해 전 세계 파트너들과 함께 창작, 예술, 기술, 교육 등 전 분야를 아우르며 와콤의 비즈니스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 와콤은 한국 콘텐츠 산업 전반에 기여하고자 교육, 크리에이터 지원,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와콤 커넥티드 잉크 행사로 웹툰 세미나를 진행한다. 올해 와콤 웹툰 세미나는 글로벌 웹툰 콘텐츠 시장이라는 큰 숲을 창작자, 기업, 교육계, 와콤이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 아래 웹툰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강연 및 멘토링 세션을 마련하게 됐다. 웹툰을 배우고 있거나 웹툰 작가가 되고 싶은 많은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고 고민하는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는 이번 와콤 웹툰 세미나는 웹툰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현직 웹툰 작가와 프로덕션, 학계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다양한 현재와 미래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와콤 웹툰 세미나는 ‘The Forest of contents job’을 주제로, 오는 15일 부천국제만화축제가 개최되는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실시된다. KBS 김종수 기자가 '미래 직업으로의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콘텐츠 산업 전반과 트렌드에 대해 강연하고, 더그림엔터테인먼트 이승형 PD가 '대단한 작품은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다'라는 내용으로 웹툰 프로덕션의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오세영 작가는 신티크 프로 27을 활용해 드로잉 시연과 함께 '웹툰 작가의 스킬과 트렌드'라는 제목으로 토크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 등록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웹툰 참가 지망생 및 중·고·대학생 대상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또한 와콤은 웹툰 세미나 세션 참가자들을 위해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추첨을 통해 △와콤 원 13 터치 액정 타블렛(1명) △와콤 원 12 액정 타블렛(1명) △와콤 원 펜 타블렛 소형(3명)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EX 6개월 사용권(5명)을 선물로 제공한다고 와콤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05 09:28:20[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부천시가 건립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최근 개최한 한국만화축제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하는 그림이 전시됐다. 3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이날 폐막한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전시장에 '윤석열차'라는 제목의 만화가 전시됐다. 이 작품은 고등학생이 그린 카툰으로 윤대통령의 얼굴을 한 열차가 연기를 내뿜으며 놀란 시민들을 쫓고 있다. 열차 조종석에는 김건희 여사가 있고, 나머지 열차 뒷칸에는 검사들이 칼을 들고 서 있다. 이 작품은 한국만화축제가 주최한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카툰 부분 금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9월 30일부터 3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2층 도서관 로비에 전시됐다. 작품 수상 선정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무작위로 추천한 심사위원들이 평가해 선정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현실을 풍자한 그림은 예전부터 있었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작품이 금상으로 선정된 만큼 박물관에 많은 관광객들이 볼 수 있도록 전시했다"라고 말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년 연속 비대면 행사로 치러졌다가 올해 3년만에 대면행사로 열렸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0-04 06:53:26[파이낸셜뉴스] 옥션은 연중 단 한 번 개최하는 온라인 만화축제 '옥션 만화쇼'를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원씨아이, 학산문화사, 서울문화사 등 국내 대표 만화 출판사와 손잡고 슬램덩크, 귀멸의 칼날, 드래곤볼, 주술회전 등 명작으로 손꼽히는 만화를 비롯 90여 종의 인기 만화를 준비했다. 특히 옥션 만화쇼에서 '귀멸의 칼날 박스 세트'를 최초 출시한다. 또 '매일 만나는 명작 만화세트' 코너를 통해 신규 출간 예정인 △고수를 선예약 판매해 9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한다. 여기에 △스파이 패밀리 △슬램덩크 △도쿄 리벤저스 △용비불패 등 엄선된 만화를 요일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 △원피스 △열혈강호 △더화이팅 △하이큐 등 다양한 만화를 준비했으며 △나 혼자만 레벨업 △인소의 법칙 △황제의 외동딸 세트 등을 비롯한 웹툰·웹소설도 함께 준비했다. 대표 만화 출판사 도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 이벤트 있다. 대원씨아이에서는 '열혈강호 피규어'와 '슬램덩크 세트'를, 서울문화사에서는 커피쿠폰을 제공하며, 학산문화사에서는 '내일의 죠' '공포의 외인구단' '고수' '미스터초밥왕 박스세트'를 증정한다. 서상범 지마켓 책문화사업팀장은 "추석을 맞아 모처럼 집에서 긴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만화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8-30 08:27:41[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원회(SICAF)가 다음달 1~4일 '제25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2021)'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문화비축기지(전시)와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점(영화제) 2분야로 운영된다. 30개국 88편의 작품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고, 순수미술, 만화게임캐릭터 등 다양한 콘텐츠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SICAF는 새로운 캐릭터인 '에톤'을 공개했다. '에톤(E-ton, Eight Tones, AT-ON)'은 축제의 열기와 활력을 즐기고 그로부터 원기를 얻는다는 특성이 있는 팔색조다. 기존 SICAF 캐릭터인 '범이'와 '땡고추'의 뒤를 이을 새로운 캐릭터로 탄생했다.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되는 SICAF2021의 전시는 '종의 기원'이라는 테마로 기획했다. 순수미술, 만화, 애니메이션, 디지털미디어가 동일한 문화기원으로 출발하여 각각 개성있는 미디어종으로 변이됐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4개의 공간에서 전시가 펼쳐진다. 올해 SICAF2021 영화제는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점'에서 개최된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경쟁작 출품 공모는 역대 최고인 110여 개국 3400여편을 기록했다. 본선에 진출한 30개국 88편의 작품이 극장에서 선보인다. 아울러 개막식은 다음달 1일 진행된다. 개막작으로는 '두다다쿵 후후섬의 비밀'이 선정됐다. '두다다쿵'은 EBS에서 방영된 인기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이다. 이번에 제작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인 '두다다쿵 후후섬의 비밀'이 SICAF2021을 통해 첫선을 보인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모두에게 심리 방역이 절실한 시기"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9-27 10:31:16[파이낸셜뉴스] 만화가 김형배가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사회가 28일 김작가를 위원장에 선임했으며 임기는 선임일로부터 2년이라고 29일 밝혔다. 1975년 ‘기타이야기’로 데뷔한 김작가는 ‘로보트 태권V’ ‘20세기 기사단’ ‘헬로팝’ 등 SF와 전쟁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우리만화연대 회장과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조직위원장을 역임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내 대표적인 만화전문축제로 6년 연속 ‘경기관광대표축제’에 선정됐다.
2021-01-29 15:31:00[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축제(SICAF)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오는 11~15일 'SICAF 2020'을 온라인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SICAF는 만화·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창작자, 산업관계자가 함께 소통하는 참여형 축제다. 올해로 24회를 맞았다. SICAF2020은 공식홈페이지를 비롯해 네이버 시리즈온, 네이버TV,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화·애니 팬들을 찾아간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국내외 작품을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는 91개국, 2206여 편의 작품 중 치열한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24개국 64편을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상영한다. 또 애니메이션 전성기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하는 우리나라 대표 성우들이 대거 참여하는 '성우데이'는 네이버TV 독점 공개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집에서 가상현실(VR)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도 올해 처음 마련됐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장소에 관계없이 누구나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24회 만에 처음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SICAF 온라인 놀이터에서 만화·애니메이션을 통해 잠시나마 '코로나블루'를 해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11-09 10:11:31[파이낸셜뉴스]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이하 만화축제)가 부천만화대상전 및 독립만화특별전 기획전시를 9월 19일부터 27일까지 최초 온라인 전시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툴(tool)을 활용해 3D VR 방식의 입체형 전시로 구성했다. 만화축제 홈페이지에서 진행될 2020 Bicof 기획전시는 2019 부천만화대상 ‘곱게 자란 자식’, 2020 부천만화대상 ‘우두커니’, 독립만화특별전 ‘독립에서 독립하기’ 총 3개 전시다. ‘곱게 자란 자식’은 일제 강점기라는 무거운 소재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특유의 위트와 해학을 살린 작품으로 ‘깊고 넓은 울림의 재미를 주는 만화’라는 평가와 함께 2019년 부천만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시는 작품 속 흐름에 따라 주인공 ‘깐난이’의 가족과 주변 인물 소개, 일제의 만행, 그로 인한 소녀들의 아픔, 저항 순으로 구성했다. ‘우두커니’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와의 힘겨운 시간을 보내면서 역설적이게도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주인공 부부의 집 안을 모티브로 한 따뜻한 전시 공간을 연출했다. 특히, 만화축제는 전시 관련 부가 영상 콘텐츠를 제공해 관람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작품의 제작과정 및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담은 인터뷰 형식의 작가 인터뷰, 작품과 관련된 유명인의 나레이션을 통해 전시를 해설하는 영상 콘텐츠 전시해설, 영화 리뷰 크리에이터 라이너가 진행하는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리뷰 웹툰 리뷰 등이다. 전시해설의 경우, ‘곱게 자란 자식’은 위안부 소재를 다룬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이, ‘우두커니’의 전시해설은 배우 박철민이 참여한다. 또한, 다양성 만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일반 대중에게 독립만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독립만화특별전 ‘독립에서 독립하기’ 온라인 전시도 진행된다. 독립만화 전시 단행본은 온라인 독립서점에서 판매하며 독립만화 전편은 다음 웹툰 서비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부천국제만화축제 조관제 운영위원장은 “독립만화 및 부천만화대상 작품을 온라인 전시로 즐기면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9일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9월 27일까지 9일간 계속된다. 축제 기간 온라인 전시 이외에도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코스프레, 랜선 팬미팅,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9-18 09:19:41[파이낸셜뉴스]올해 온라인 개최를 앞둔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이하 만화축제)가 ‘랜선 팬미팅’에 참여할 웹툰 작가 최종 라인업을 1일 공개했다. ‘랜선 팬미팅’은 오는 9월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김풍 작가와 윤태진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랜선 팬미팅’ 참여 작가는 △<약한 영웅> 김진석 작가, △ <짤툰/금수친구들> 유수민 작가, △<갓 오브 하이스쿨> 박용제 작가,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 홍비치라/한산이가 작가, △<구구까까> 혜니 작가, △<바른 연애 길잡이> 남수 작가 등 총 7명이다. 특히, 특별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최초공개! 취향저격 작가'는 SNS 투표를 통해 1위 작가를 소환하는 랜선 팬미팅으로, 올해 소환된 작가는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의 삼 작가이다. 만화축제는 오는 9월 19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온라인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9월 27일까지 9일간 계속된다. 만화축제 프로그램 및 콘텐츠는 축제 기간 오후 12시, 오후 2시, 오후 6시에 만화축제 홈페이지를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즐길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9-01 09:28:03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8월 3일과 4일 이틀동안 목원대학교에서 중부권 최대의 종합만화축제 ‘제32회 디쿠페스티벌(DICU Festival)’을 개최한다. 디쿠페스티벌(DICU Festival)은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고 대전아마추어 만화협회 디쿠(DICU, 대표 강보석)가 주관하는 ‘대전시 9대 대표축제’로 2004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상·하반기 개최해 올해로 32회를 맞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전을 포함한 전국의 많은 청소년과 만화동호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만화 웹툰과 관련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이를 즐기는 참여형 만화축제로 어느 해보다도 다채롭고 창의적인 콘텐츠로 진행된다. 또 아마추어 만화작가들이 만든 작품을 소개하고 관련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아마추어만화산업전’, 작품성 있는 애니메이션 감상기회를 제공하는‘독립애니메이션 상영회’, 만화캐릭터 복장을 한 코스튬플레이어의 무대경연과 인기 웹툰 작가 초청강연 등 만화와 애니메이션 문화를 즐기려는 지역민들과 웹툰 아마추어 작가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일부 프로그램은 토토즐 행사가 펼쳐지는 으능정이 거리에서 진행될 계획이어서 매주 토요일 활력이 넘치는 원도심 지역에 젊은 만화인들의 열기가 더해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주관으로 지역게임 기업이 개발한 우수 게임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전 게임콘텐츠 페어’가 동시에 진행돼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대전시 한종탁 문화콘텐츠과장은 “디쿠페스티벌은 시민들이 만화콘텐츠를 일상에서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만화,웹툰 산업이 대전 콘텐츠산업을 이끌어 가는 큰 축인 만큼 만화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대전 만화의 위상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 홈페이지 및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전웹툰캠퍼스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7-29 12:40:10[부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기자회견이 10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관제 축제운영위원장,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송방호 축제 총괄감독이 참석해 만화축제의 각종 전시와 마켓, 공연 및 이벤트 등 전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 잇다’를 주제로 만화를 통해 세대, 성별, 종교, 국가를 초월해 모두 하나 될 수 있다는 뜻을 담아 오는 8월14일부터 5일 간 경기도 부천시 소재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영상문화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만화산업의 발전상을 미디어아트와 마임 퍼포먼스로 표현하고, 부천 유스콰이어 합창단과 뮤지컬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올해 축제 주제인 ‘만화, 잇다’를 표현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막 선언과 함께 축제 홍보대사인 ‘크라잉넛’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5일 간 뜨거운 축제를 연다. 올해 만화축제는 만화의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만화 전시가 열린다. 우리 삶을 만화로 잇는 최규석 작가의 <송곳-삶을 잇다>, 한반도 평화를 만화로 잇는 <한반도의 평화전-평화를 잇다>와 함께 세계를 만화로 잇는 <ICC(국제만화가대회) 주빈도시전-세계를 잇다>가 올해 최초로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전시와 학술 컨퍼런스를 연계 개최해 만화의 사회적 역할을 고찰하는 담론의 장도 마련된다. 컨퍼런스에선 만화 <송곳>에서 투영해낸 한국 사회의 인간상을 돌아보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만화의 새로운 역할과 기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매년 5000여명의 코스튬플레이어가 찾는 국내 최고의 코스프레 성지로 평가받아온 만화축제는 올해 국제적 면모를 드높인다. 국내 최초로 6월부터 한국을 포함해 해외 9개국(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네덜란드,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대만) 현지 예선전을 거쳐 선정된 각국 최고의 코스어들이 한국에서 펼쳐지는 월드챔피언십을 찾기 때문이다. 2017년 시작된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은 해외 유명 코스프레 이벤트(ANIMECON, TOYCON, COSFEST 등)를 통해 선발된 우승자의 화려한 본선 경연을 통해 ‘만화축제’만의 화려하고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해 관람객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는 시민과 함께 화려한 볼거리, 다채로운 즐길 거리, 맛깔 나는 먹거리 삼박자 모두 풍성하게 준비했다. <구름껴도 맑음> 배성태, <프리드로우> 전선욱 등 인기 작가 12인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작가 사인회와, 8월 마지막 무더위를 날려버릴 ‘공포만화체험관’, ‘무더위 타파 얼음체험’은 놓칠 수 없는 즐길거리다. 또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만화OST콘서트’, 인기 뮤지션인 후쿠야마 요시키와 인디 밴드가 참여하는 ‘GICOF X 애니사운드 페스티벌’, 유명 성우들을 만날 수 있는 성우 콘서트 등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올해 축제에도 한국 만화와 세계를 잇는 만화 융복합 콘텐츠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국내외 75개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국제만화마켓(KICOM)’은 해외 바이어와 국내 만화 콘텐츠 기업과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해 국내 우수 만화 콘텐츠가 해외로 진출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올해 22주년을 맞이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2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대표 만화축제다. 만화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국제만화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부천국제만화축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7-11 01:20:05